사회적경제 지원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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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지원정책 등 다양한 주제로 의견제시
  • 어깨나눔
  • 승인 2017.12.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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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부시장 등 행정관료, 교수, 연구원 등 참여
 

어깨나눔 전문가 칼럼에서 제시하는 사회적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는 독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많지만 교육과정에서 전달하는 다양한 내용을 한 편의 칼럼에 담아 임팩트로  전달하는 유익함이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는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를 담당하는 행정관계자들의 의견을 다각도로 담았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호 어깨나눔’에 그 동안 게재됐던 칼럼을 정리했다.

<1>인천 사회적경제의 오늘과 내일(송정로 인천in 대표이사)
 

대기업 위주의 재벌경제의 폐혜는 인천이라는 지방에서 어찌 손 쓸수 없을 것이다. 중소기업들은 중소기업청 등에서 적지 않은 국가예산으로 챙겨준다. 이에 비하면 지역경제의 중요한 주체로 등장한, 또한 경제민주화 정책의 핵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사회적경제 기업은 아직도 가시밭길이다.
중앙과 지역의 산업·경제의 패러다임도 바꿔야 한다. 중앙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서 자율적으로 순환할 수 있는 정책이 요구된다.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경제를 발전시키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사명감을 갖고 수행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 아니할 수 없다.

<2>정부와 인천의 사회적기업 지원 정책방향(조동암 인천광역시 정무경제부시장)
 

‘사회적경제’ 라는 개념은 얼마 전까지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은 정부와 시민사회, 그리고 사회적기업 당사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일자리와 서비스를 통해 따뜻한 삶의 가치를 창출하는 우리 경제와 사회의 중요한 한 축이 되어가고 있다. 
인천시에서도 그 간의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기업의 내실화를 이루고 지속적인 사회적기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즐겁고 의미 있게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3>평생학습과 사회적경제 공통가치로 경제활동 창출(김연임 인천평생교육진흥원장)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인천평생교육의 허브역할로서 평생교육공동체 형성 및 연계·협력사업으로 인천 평생교육 특성화 지원사업 ‘학습-일 나눔 평생교육 톱니바퀴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명에서도 알 수 있듯 본 사업의 운영구조 역시 함께하고,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주체 및 참여주체 모두의 성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평생교육과 사회적 경제의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업으로 구조화하여 지역별 군구와 사회적 경제조직, 그리고 평생교육기관 간 컨소시엄을 통해 학습을 통한 사회적 참여활동 및 경제활동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이 평생교육과 사회적 경제 공통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로 보다 성공적인 사업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4>디자인의 사회·경제적 공유가치가 서비스디자인(김광희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단장)
 

우리는 디자인의 범위가 서비스 산업 및 공공서비스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기업은 이 변화의 결과물로 파생되는 서비스디자인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데 활용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이 공공·서비스 등의 서비스디자인 분야로 확대 발전한다면 국가 전체적으로 공적 이익과 사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공유가치가 활성화되는 긍정적 변화를 맞게 될 것이다.

<5>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정책의 변화(박선국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일반인들에게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제품은 품질도 좋고 사회적기업 생산 제품구입은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한다. 사회적기업에 취업한 젊은이들에게 인센티브 지급, 기업에게는 세제혜택을 강화하여 우수 인재들을 사회적기업으로 취업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정책방향일 것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사회적기업은 양극화 심화로 고통받는 우리나라에 꼭 필요한 기업이다. 일반인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우수한 사회적기업 제품이 우리 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는 ‘스타 사회적기업’의 탄생을 기대해본다.

<6>사람중심 디자인으로 더 나은 기업과 사회로 성장해야(구영모 인천광역시 산업진흥과장)
 

중앙정부에서도 상생경제 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중소기업청을 중소기업벤처부로 승격하여 중소기업 및 창업자들에 대한 본격지원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시도 더욱 다양하고 지속적인 디자인 지원사업과 창업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4차산업혁명 시대에 기여하고자 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는 고도화된 첨단기술과 디자인을 활용하여 보다 섬세하게 인간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시대다. 사람중심의 산업, 사람만의 창의성과 감성을 무기로 한 창의인재를 통한 더 나은 기업과 더 나은 사회로의 성장을 기대한다.

<7>따뜻한 도시 인천을 향한 긴 여정(이창호 인천도시공사 나눔홍보팀장)
 

인천도시공사는 지난 3월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추구하는 바와 목표를 잘 표현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를 시민 공모를 통하여 도입하였다. ‘함께하는 도시, 따뜻한 ℃(도시)’라는 공사의 사회공헌 브랜드는 앞서 밝힌 바와 같이 ‘시민과 함께,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과 거시적 사회변화’를 통해 ‘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의 비전이 담겨있다.
인천 시민 한 명 한 명이 인천을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 가는 긴 여정에 동참하여 주길 바란다. 공사는 그 여정에 표지판도 걸고 휴게소도 만들 계획이다. 그 휴게소에서 모두 함께 모여 더 즐겁고,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음 여행 계획을 만들어 함께 즐기게 되길 바란다.


<8>사회적기업으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지기철 트라이경영연구소 소장)
 

예비창업자 및 기창업자에게 조언하면 지속성을 담보하는 수익모델을 가져야 한다.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빈약해서는 아무리 창의력이 뛰어나도 기업으로는 존속할 수 없기 때문에 시장과 마케팅, 그리고 재무적 관점의 이해가 필요하다.
따라서 기업가 정신과 창업에 관한 체계적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멘토를 통해 창업가적 관점을 습득하여 끊임없이 직면하게 되는 리스크를 예측, 분석하고 극복해 낼 수 있는 준비와 판단력,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9>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임팩트금융(이종수 한국사회투자 이사장)
 

임팩트금융은 ‘주는 복지’를 넘어서 사회투자 접근방식으로 재원의 선순환을 이루면서 사회와 환경의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재원을 유통하는 금융이다. 임팩트금융은 사회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프로젝트에 자금을 유통함으로써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재무적 이윤을 창출한다. 이러한 임팩트금융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유용한 수단임을 증명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의 전략적인 도구로서 정착하고 있다.
4차산업혁명시대의 도래로 사회의 여러 부문에서 양극화의 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과 그 해결 방식도 산업혁명에 못지않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이를 통하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격차와 갈등을 해결하여 공동체정신을 회복시키고 더불어 사는 포용사회를 이룩하여야 할 것이다.

<10>"시민들이 사회적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해야"(유문옥 인천광역시 사회경제과장)
 

인천시민 모두가 사회적경제기업이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 기업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 300만 인천시민 모두가 하나 이상의 협동조합의 조합원이 되어 착한경제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를 실천한다면, 다 같이 함께 하는 사회적경제가 우리 인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11>자본의 공세에서 소상공인이 사는 법(이원준 청주대학교 교수)
 

이제는 개별 기업이나 점포의 경쟁에서 시스템의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고, 다시 시스템을 관리하는 시스템의 경쟁으로 경쟁이 네트워크화되고 있다. 나의 가치를 이해하고 기꺼이 수익을 나눌 수 있는 파트너를 찾아 같이 번영하는 방안에 대한 고민 없이는 그 누구도 장기적 생존과 번영을 기대하기 힘든 시대이다.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가 무엇인지 확인하라. 평소에 쓸모없다고 느낀 것도 때로는 상대방에게 큰 가치가 될 수 있다. 낡은 구멍가게지만 가장 로컬한 비즈니스인 유통에서는 입지 자체가 가장 매력적인 가치가 되는 것처럼 자신의 가치를 먼저 재정의해 보자. 그리고 가치의 공유를 통하여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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