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뽑은 가치재창조 제안사업’ 3건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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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뽑은 가치재창조 제안사업’ 3건 최종 선정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3.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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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도 국제해변조각축제사업, 제물포 학교가는길, 1인미디어 페스티벌 등


 
인천시가 26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작된 ‘인천 가치재창조 시민참여 제안 최종심사(3차)’ 결과를 마치고 총 3건의 사업을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인천시는 이날 최종심사를 거쳐 제1회 장봉도 국제해변조각 축제사업(최우수), 청소년을 위한 제물포 학교가는 길 프로젝트(우수),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IISF-장려) 사업을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
 
제안사업에 대한 심사는 1차 관련부서의 서면심사(2.26~3.8)와 2차 전문가 심사(3.13) 및 3차 전문가+청중평가단 심사(3.26)로 이루어졌다. 특히 3차 심사에는 100인의 시민(청중평가단)이 우수사업 선정에 참여함으로써 시민이 제안한 사업을 시민이 평가해 선정했다.
 
3차 최종심사 진행은 심사위원별 전자투표기(리모컨)에 심사점수를 입력하고, 최종 심사점수는 전문가(70%)와 청중평가단(30%)의 심사점수를 합산한 평균점수로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장봉팜스테이영어조합법인’이 제안한 제1회 장봉도 국제 해변조각 축제사업은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오는 5월부터 8월 26일까지 약 4개월에 걸쳐 장봉도 내 장봉1리 마을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조성해 아트 소품과 벽화, 벽화마을 조성 등 사업으로 꾸며진다.
 
사업이 끝나도 작품 등 결과물은 영구 존치하는 것으로 결론을 지었다.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청소년을 위한 제물포 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 사업은 (사)인천도시재생연구원과 (주)에이엔에프가 제안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간 이루어진다.
 
남구의 학군 밀집지역임에도 인천대 이전 등 원인으로 주변 환경이 낙후돼 있고 일부는 우범지대화 되고 있는 만큼 제물포 일대를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문화거리로 조성하자는 취지다.
 
(재)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가 제안한 IISF는 장려사업으로 선정됐고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방송미디어의 유통 경로가 기존 TV에서 유튜브와 SNS 등 1인 미디어로 변화되는 점에 착안해 1인 미디어 제작자들이 생중계와 이벤트, 토론회 등의 장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다.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로, 선정된 3개 사업 중 기간이 가장 길다.
 
시는 3개 사업에 5천만 원~2억 원 등 총 6억 원의 시비보조금을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단체 당 지원사업비는 아직 최종 확정하지는 않은 상태다.
 
우선 등급 별로 보조금액의 규모 등이 달라질 것으로 보이고, 시의 계획 또한 지원금액에 대해서는 제안 단체들과 조정 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단체 당 정확한 지원액 및 자부담 비율 등도 최종 확정안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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