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갯벌서 21~22일 생태 탐조대회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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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갯벌서 21~22일 생태 탐조대회 열린다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04.0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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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희귀종 기착지... ‘2018 강화 Big Bird Race’ 개최




오는 21과 22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희귀 조류의 생태를 관찰하는 ‘제2회 빅버드 레이스(Big Bird Race)’가 열린다.
 
4개 환경단체가 연합해 구성된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환경부와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대만과 호주, 홍콩과 일본 등 각국에서 대회 참가자들은 3~5명으로 이뤄진 총 30개 팀을 꾸려 강화도 서식 조류를 관찰한다.
 
이들의 관찰이 담긴 촬영 사진과 탐조 기록 등은 메모리 카드에 담아 제출될 예정이다.
 
준비위가 구성한 전문 심사위원단은 가장 많은 종을 관찰한 3개 팀을 뽑아 시상하고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등 희귀 조류를 관찰하거나 사진을 촬영한 3개 팀에는 특별상을 준다.
 
한국물새네트워크의 이기섭 대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철새연구센터의 박종길, 한국야조회의 곽호경, 정용훈박제표본연구소 등 탐조인들에게 인정받는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에 합류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4월 6일까지 홈페이지(https://ghbbr.modoo.at)로 신청하면 된다. 1인당 참가비는 3만원이며 청소년과 대학생은 50% 할인 혜택이 있다.
 
준비위 관계자는 3일 “선진국 등 외국에서는 탐조대회가 이미 대중적인 생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강화 갯벌이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두루미, 노랑부리백로 등 철새들이 이동 전 머무르는 기착지인 만큼 국내에도 탐조대회가 자리를 잡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에는 영종도 송산저수지에서 철새 탐조활동이 펼쳐지며, 같은 날 오후 4시 30분부터 1시간동안 씨사이드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사단법인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이 주최하는 시민축제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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