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경제와 공정사회로 지구촌 누구나 다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나가자는 의미가 담긴 ‘2018 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지난 10월 13일 인천대공원 문화마당에서 열렸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축제는 인천시의 한국 최초 공정무역도시 공인 1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축제장에서는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포스터 및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린 것을 비롯 드론 조종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드론 조종법을 교육받고 그 자리에서 드론을 조종해 공정무역 과정을 알아보는 드론 체험이 인기를 끌었으며, 공정무역 여권을 발급받아 체험부스를 돌며 스탬프를 받는 공정여행 코너는 준비한 여권이 동이 나 주최 측이 애를 먹기도 했다.
인천대공원 야외극장에서는 비보이와 밸리댄스팀의 합동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려 분위기를 달궜고 기념식과 행운권 추첨, 축하공연, 공정무역 도전 골든벨 등이 차례로 열려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나봉훈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상임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인천시는 지난 2010년 공정무역도시를 선언한 지 7년만인 2017년 국재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도시로 공인받았다”며 “이제 공정무역단체 뿐 아니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아시아의 공정무역 선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날 축제에 참석한 박남춘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시민들 모두 인천이 우리나라 최초의 공정무역도시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공정무역 시책을 발굴해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