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는 지난 10월 23일 구청 소강당에서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고 지역사회 문제의 해결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사회적기업 창업 아이이어 공모전’를 실시했다.
 
공모에는 모두 45개 팀이 창업 아이디어를 제출했고, 구는 1차 서면심사 및 2차PT 심사를 통해 일반부문 7개 팀, 학생부문 4개 팀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반부문에서는 ‘교통약자를 위한 휠체어 대여서비스’를 제안한 와사비트래블팀(안주형, 함종우)이 대상을 수상했고, 19세 이하 학생부문에서는 ‘재래시장을 활용한 북한이탈 주민 일자리제공 방안’을 제안한 푸른꿈비전스쿨팀(김철민, 오예인)이 대상을 받았다.
 
수상 팀에게는 모두 500만원(일반부문 대상 100만원, 학생부문 대상 30만원)의 상금이 지급됐다.
 
구는 이번 공모전 수상 팀이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매칭을 통한 멘토링 서비스 및 창업지원기관의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에 설치될 예정인 청년창업 공간(‘꿈꾸는 청년 창업 놀이터’) 입주자 모집 시에 가점 등의 혜택도 주기로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한태일 부구청장은 “사회적경제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해당 공모전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