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작가회의 창립20주년 기념문집 '작가들의 길'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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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창립20주년 기념문집 '작가들의 길' 출간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8.11.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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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32편, 소설 12편, 동화 1편, 작품해설 2편 수록

인천작가회의 창립 20주년 기념문집 『작가들의 길』(삶창)’이 출간됐다. 692쪽 분량의 양장본으로 시 132편, 소설 12편, 동화 1편, 작품해설 2편이 수록됐다.
 
시에는 작고 시인(강태열 이가림 박영근) 3명을 포함한 44명이 참여하였고, 소설가는 12명, 동화작가 1명, 평론가 2명이다. 지난해까지 ‘시선집’과 ‘소설선집’으로 각각 나왔지만, 올해는 인천작가회의 창립20주년을 맞아 동화와 작품에 대한 해설까지 범위를 넓혀 한 권에 담았다.
 
작품집에 참여한 작가 중, 시(詩)는 강태열 이가림 박영근 호인수 신현수 이경림 정세훈 김영언 천금순 고광식 임선기 문계봉 박일환 이명희 조정인 정민나 이세기 박완섭 박인자 류명 이기인 박성한 김명남 최기순 조혜영 유정임 손제섭 이종복 지창영 손병걸 김경철 강성남 이성혜 심명수 김금희 이설야 김송포 김시언 이병국 이권 김림 정우림 옥효정 금희 등의 작품이 세 편씩 실렸다. 소설(小說)은 이상락 유영갑 이해선 최경주 홍인기 조혁신 박정윤 안종수 이상실 김경은 홍명진 황경란 등의 단편소설이, 동화(童話)는 오시은의 단편이, 류신 오창은의 작품해설도 실렸다.
 
문학평론가 류신은 시(詩)해설에서,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일체의 타협과 가식, 허영과 과잉을 용납하지 않는 시의 품격을 목도했다.”라고 했고, 오창은 문학평론가는 소설(小說)에 대한 해설에서, “질문을 향해 나아가는 소설들은 문학이 존재하는 이유를 서사적 여행으로 증명해냈다.”고 작품을 평했다.
 
이상실 편집위원장(소설가)는 발간사에서 “시대와 세대의 조망, 분단과 이념, 자연물과 인간, 절망과 희망, 사용자와 노동자, 노동현장, 시위현장, 평등, 평화, 갑과 을, 인간의 욕망, 영원을 위한 과거와 현재, 죽음에 대한 화두에 이르기까지『작가들의 길』에 수록된 작품들은 ‘깨어있는 삶, 깨어있는 문학’을 추구하는 작가들의 고뇌와 외침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시대가 배설한 모순을 바로잡고 시대의 병폐를 치유하기 위해, 실천적인 활동과 문학적 완성도를 제고하여 독자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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