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끝으로 수도권 시 ·군 ·구 모두 출산장려금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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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끝으로 수도권 시 ·군 ·구 모두 출산장려금제 시행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9.04.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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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관련 조례 제정해 현금으로 출산장려금 지급키로



 

인천 서구가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마지막으로 출산장려금제를 도입하면서 수도권 66개 시·군·구 모두 출산장려금제를 시행하게 됐다. 

17일 서구에 따르면 구는 출산장려금 지급 등의 내용을 담은 ‘인천시 서구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내용을 보면 예산 21억3600만원을 들여 첫째아이 30만원, 둘째아이 50만원, 셋째아이 100만원, 넷째아이 이상 15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출산장려금 관련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구의회 심의를 거쳐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출산장려금은 자녀의 양육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차원에서 각 시도 지자체 별로 출산 축하금을 일시금이나 분할금 형태로 지급하는 제도다.

그동안 서구는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출산장려금 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인천 강화군이다. 첫째아이 200만원, 둘째아이 500만원, 셋째아이 1000만원, 넷째아이 이상 2000만원을 현금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과거 출산 가정에 지급하는 지원금이 있었으나 시 지원과 중복돼 폐지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기존 '출산·입양장려금'이라는 명칭을 '출산·입양축하금'으로 변경해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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