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남동산단 입주업체 피해 지원나서
남동구가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맞서 종합대응반을 구성하고 통상 등 5개 분야에 대한 피해 지원에 나선다.
구는 일본의 수출규제 종합 대응반을 구성해 통상, 기술, 자금, 세무, 유통 등 5개 분야에서 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종합대응반은 총괄회의와 실무회의를 통해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적극적 대응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피해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피해상황을 접수하고, 적극적 대처를 위해 피해예상 기업을 파악하는 등 피해상황도 전수 조사할 계획이다.
접수된 피해상황은 인천시와 중기청 등 관련기관과 공유해 공동 대응방안 논의에 활용하고, 수출규제 상담기관의 정보를 기업에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일본제품 불매운동 등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지원센터와 연계해 일식집 등 일본관련 업종의 소상공인 피해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현재 남동국가산업단지에는 반도체 307개와 정밀기계 8개 업체 등 모두 315개 업체가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 관계자는 “이들 업체 중 아직까지 일본수출규제 조치와 관련된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향후 수출규제 품목이 확대되거나,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 기초소재와 정밀 기계장비 분야 등 일본 의존도가 높은 산업의 피해가 불가피 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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