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산단 2.1㎞,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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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안산단 2.1㎞,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9.0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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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에 선정, 24억원 투입 4가지 주제 특화거리 조성

인천 주안산단 '우산없는 거리' 구상도 <자료제공=인천시>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가 산업자원통상부의 ‘청년친화형 산업단지-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인천시는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부의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공모(3곳 선정, 8곳 응모)에서 주안산단이 사업대상지로 확정됨으로써 24억원(국비 10억원과 시비 14억원)을 들여 2.1㎞를 ‘우산없는 거리’, ‘걱정없는 거리’, ‘위험없는 거리’, ‘고민없는 거리’ 등 4가지 주제의 특화거리로 조성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제시한 ‘주안산단의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계획’은 그동안 시가 추진한 산업시설 환경개선사업을 통해 추진 프로세스와 관리시스템을 갖추었고 인천테크노파크 환경디자인센터가 사업 수행기관을 맡아 완성도 높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달 말 산업부 등과 협약을 맺고 국비지원을 받아 인천테크노파크 환경디자인센터를 통해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주안산단 특화거리는 오는 2021년 8월 말 준공 예정이다.

인천 주안·부평 국가산단은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의 ‘2019년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됐으며 정부는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총 9곳)를 대상으로 환경개선(2,500억원), 휴폐업공장 리모델링(400억원), 편의시설 확충(350억원) 등 국비 3,25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은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환경개선의 일환이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는 노후 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생태계를 갖춘 쾌적한 환경의 산업단지로 개선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의 노후 산업단지들은 청년들이 모여드는 젊은 산업단지로 거듭나야 지역경제는 물론 국가경제의 미래에 희망을 줄 수 있다”며 “주안산단이 노후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활기찬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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