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보,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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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보, 조직개편 및 인사 단행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9.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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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의사결정 위해 결재과정 축소, 인사는 직급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


         


인천시 산하 출연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조직을 개편하고 인사이동을 실시했다.

인천신보는 지난 7월 재취임한 조현석 이사장이 조직 활성화 및 혁신 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확정하고 이에 맞춰 본부장과 지점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사회의 정관 및 직제규정 개정을 거쳐 확정된 조직개편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둬 이사장과 상임이사의 업무와 역할을 분리했는데 조현석 이사장은 경영본부와 소상공인디딤돌센터를, 김동훈 상임이사는 영업본부와 감사실을 각각 맡는다.

기존의 상임이사를 거쳐 이사장의 결재를 받던 시스템에서 상임이사 또는 이사장 결재만 받으면 되도록 개편한 것으로 의사결정이 빨라질 전망이다.

또 경영지원본부는 경영본부, 영업관리본부는 영업본부로 명칭을 바꾸고 경영본부 산하 기획총무부는 전략기획부와 인사총무부로 확대 개편했다.

영업본부 산하 영업관리부는 변동이 없다.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에서 경영본부장(사옥건립 TF팀장 겸직)은 박광준 서인천지점장(2급), 영업본부장은 강병철 중부지점장(2급), 감사실장은 채기훈 경영지원본부장(2급)이 각각 임명됐다.

소상공인디딤돌센터장은 송영석 남동지점장(3급), 남동지점장은 서동규 영업관리본부장(1급), 서인천지점장은 맹훈주 감사실장(1급), 중부지점장은 한인경 소상공인디딤돌센터장(2급)이 각각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기존 직급 중심에서 직무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성과주의 인사제도를 정착시키겠다는 원칙을 적용한 것으로 1급 2명이 모두 지점장으로 나간 것은 이례적이며 내부에서는 인사혁신에 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현석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조직문화 혁신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단이 소상공인 보증지원을 넘어 종합지원 체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디딤돌센터 활성화에 노력하는 한편 조직개편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필요하다면 보완대책을 마련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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