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교동면 충혼전적비에서 을지·타이거여단 546위 추모
20일 강화 교동면 충혼적적비에서 열린 제18회 전몰유격군 추모제<사진제공=인천보훈지청>
6.25 전쟁 중 계급도, 군번도 없이 산화한 을지·타이거여단 546위 전몰유격군 추모제가 20일 강화 교동면 충혼전적비에서 열렸다.
8240 부대 유격군 을지·타이거여단 전우회와 특수전사령부가 주관하고 국가보훈처 인천보훈지청이 후원한 이번 제18주년 전몰유격군 추모제는 전우회원, 유가족, 군인,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도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을지·타이거여단은 6.25 전쟁 당시 황해도 등 38도선 인근에 거주하던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치안대, 청년단, 학도호국대원들이 UN군 지휘를 받아 편성됐고 첩보활동, 양민구출, 심리전 등 특수공작을 펼쳤다.
8240 부대 유격군 을지·타이거여단 전우회는 지난 2001년 강화 교동면에 충혼전적비가 건립되면서 매년 전몰유격군 추모제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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