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규 차량 1편성(2량), 운연차량기지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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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규 차량 1편성(2량), 운연차량기지 반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03.3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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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편성(12량) 순차적 반입, 연말까지 시운전 끝내고 운행 시작
운행시격 3분22초에서 3분으로 단축, 혼잡도 개선
차량( 300억원)과 운행시스템 구매 및 유치선 건설 등 460억원 투입
지하구간을 운행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하구간을 운행 중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신규 차량 반입이 시작됐다.

인천교통공사는 2호선 혼잡도 개선을 위해 지난 2018년 8월 우진산전에 발주한 전동차 6편성(12량) 중 1편성(2량)을 운연차량기지로 반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전동차는 강화된 철도안전법을 적용해 차체를 보강하고 안전장치를 설치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높였고 공기질 개선장치도 갖췄다.

이날 반입한 전동차 1편성에 이어 나머지 5편성도 순차적으로 반입돼 연말까지 차량기지와 영업노선에서의 예비주행시험, 본선 시운전 등 형식시험을 거쳐 운행에 투입된다.

차량 6편성이 증차되면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차량은 37편성(74량)에서 43편성(86량)으로 늘면서 출퇴근시간대 운행시격도 3분22초에서 3분으로 단축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평일 하루 이용승객이 개통 초기인 2016년 7월 약 10만명이었으나 2019년 12월 18만~20만명으로 증가해 출근시간대 열차 내 혼잡도가 최대 159%에 이르자 증차를 결정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6편(12칸) 증차에는 전동차 구매(300억원), 전기·신호·통신 등 열차제어시스템 구매, 유치선 건설 등을 합쳐 460억원이 투입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증차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2025년 기준 혼잡도는 144%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사는 2025년 이후 혼잡도가 150%를 초과할 경우 4량 1편성 운행을 검토할 방침이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 승강장은 4량 1편성을 기준으로 건설했으나 여유 공간이 거의 없어 출근시간대 이용객이 몰리면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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