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 자율 프로그램에 따라 3,000만원 지원
민간 연계한 우대 금리, 각종 컨설팅도 받을 수 있어
인천지역 수출 중소기업 16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월부터 인천테크노파크를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39개사가 신청했고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가 16개사를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 신청요건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 수출액 500만 달러 이상인 중소기업(혁신형기업은 매출액 50억~1,000억원,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이고 지정기간은 4년이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되면 정부가 4년간 최대 2억원의 해외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R&D 사업 참여 시 우대하며 인천시는 지역 자율 프로그램(기술·사업화·마케팅·경영기반·인력양성 분야)에 따라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민간 연계 시책인 ▲SGI서울보증의 우대 보증지원(보증한도 확대 및 이행보증보험료 10% 할인) ▲신한은행의 컨설팅 프로그램 참여 지원(기업승계·글로벌진출·성장통진단 컨설팅) ▲IBK기업은행의 우대 지원(여신한도 확대 및 금리 최대 1.0%p 인하) ▲하나은행의 성장 지원(외환수수료 감면 및 금리 0.5%p 인하, 보증료 70% 지원) ▲우리은행의 육성사업 지원(종합금융지원,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법인카드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제공 등) ▲NH농협은행의 종합지원(금리 및 외국환 우대, 경영컨설팅 등) ▲KB국민은행의 수출입금융 특별지원(한국무역보험공사 특별보증한도 지원을 받으면 수출입금융 우대 금리 적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신시장진출지원(융자 확대, 각종 요건 완화)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16개사에 업체당 2,000만원 안팎을 지원하고 2018~2020년 지정 기업 중 일부에는 업체당 1,000만원 안팎의 후속 지원에 나선다.
인천의 글로벌 강소기업은 ▲2018년 17개사 ▲2019년 15개사 ▲2020년 15개사 등 47곳에 이어 올해 16개사가 신규 지정됨으로써 63곳으로 늘었다.
지난 3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47개사에는 총 71억3,000만원(국비 60억원, 시비 11억3,000만원)이 지원됐다.
올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신규 지정된 기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스피덴트(치과용 기기 제조업-수복재·충전재) ▲에이플러스알에프(무선통신장비 제조업-RF 커넥터 등) ▲영원코퍼레이션(액체 여과기 제조업-냉온수기·탄산수 제조기) ▲바이오에프디엔씨(화장품 원료 제조업-화장품원료·바이오소재) ▲동인중공업(건설 및 채광용 기계장비 제조업-유압 브레이커·어태치먼트) ▲신풍금속(기타 금속가공업-도금첨가제·광택제) ▲대봉엘에스(의약품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더블생녹차수·올메사르탄) ▲극동전자정밀(전기회로 개폐 및 접속장치 제조업-커넥터·케이블조립체) ▲제이오(금속탱크 및 저장용기 제조업-반응기·탄소나노튜브) ▲엘에스대원(가정용 전기기기 제조업-온수세정기) ▲성일기공(기어 및 동력전달장치 제조업-정밀 커플링·커넥팅 샤프트) ▲파워제넥스(탭·벨브 및 유사장치 제조업-밸브포지셔너) ▲하나금속(동 압연·압출 및 연신제품 제조업-동부스바·동판·코일) ▲노아 엑츄에이션(산업용 기계 제조업-전동·공압 엑츄에이터) ▲티비티(무선통신장비 제조업-열화상 카메라) ▲코에어(자동차용 신품·부품 제조업-차량용 에어필터·캐빈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