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영종도 자전거 여행 활성화를 위해 오는 11일부터 여객선 자전거 운임을 30% 할인한다.
인천시는 월미도~영종도 구간 여객선 선사인 세종해운과 5인 이상 단체 자전거 이용객에게 할인 운임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 밝혔다.
할인요금은 오는 11일부터 5인 이상 단체 자전거 이용객에게 적용되며, 기존 3500원에서 약 30% 할인된 2,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영종도는 수도권에서 가장 인접해 있는 섬으로 해안 도로가 잘 조성돼 있어 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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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자전거 휴대 승차가 가능한 공항철도를 이용해 접근이 가능하지만, 주중에는 월미도에서 영종도(구읍뱃터)를 오가는 여객선이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시는 자전거 타기 좋은 가을에 접어들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을 고려,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객선 선사와 탑승 운임 할인에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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