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의 대화 등 소통 위한 '현장 시장실' 운영
백령공항 예정지 등 주요 사업현장 둘러보기로
백령공항 예정지 등 주요 사업현장 둘러보기로
박남춘 인천시장이 서해 최북단 3개 섬을 방문한다.
인천시는 박남춘 시장이 28~30일 대청·소청·백령도를 찾아 ‘현장 시장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첫 날인 28일에는 대청도의 보건지소, 파출소, 서해5도특별경비단 등 유관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면사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건의사항을 청취한다.
29일에는 소청도 출장소에서 주민들과 만나 소통하고 해경출장소 등을 격려 방문한 후 백령도로 이동한다.
백령도에서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에 참배하고 해병 6여단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한 뒤 면사무소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갖는다.
이어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가을 공공하수처리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한다.
박 시장이 백령공항 예정지를 찾는 것은 다음달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획재정부 국가재정평가위원회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심의를 앞두고 백령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백령공항은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의 국가재정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지 못하고 탈락한 뒤 3번째 심의를 앞두고 있다.
30일에는 ‘심청이 마을(옛 백령병원)’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국가지질공원을 둘러 인천으로 돌아온다.
‘심청이 마을’은 섬 지역 최초로 지난 2018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됐으며 문화·청소년·주민공동시설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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