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5시 아트센터인천서 열려
비발디·바흐·헨델·퍼셀 등 거장들의 곡 울려
비발디·바흐·헨델·퍼셀 등 거장들의 곡 울려
세계 최고로 평가 받는 조수미 소프라노의 목소리에 세계 최정상 실내악단으로 꼽히는 이 무지치(I Musici)의 연주가 더해진 클래식 공연이 아트센터인천(송도동 아트센터대로 222)서 펼쳐진다.
3일 아트센터인천은 조수미 소프라노, 이 무지치 실내악단의 내한공연이 12월12일 오후 5시에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날 무대에선 비발디의 ‘사계’를 포함해 바흐, 헨델, 퍼셀, 제미니아니, 스카를라티 등 거장들의 곡과 오페라가 울려퍼질 예정이다.
조수미 소프라노는 오페라 바야제트(비발디) 중 ‘나는 멸시 받는 아내라오’, 아서왕(퍼셀) 중 ‘아름다운 섬’ 등 6개 아리아(연주곡)에 참여할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엔티켓을 통해 할 수 있으며, 문의는 아트센터인천(032-453-7700)으로 하면 된다.
아트센터인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지난 2년 동안 편성되지 못했던 대형 내한공연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수미 소프라노는 지난 1986년 이탈리아 베르디 극장서 오페라 ‘리골레토’로 데뷔한 이래 이탈리아 최고 소프라노에게 수여되는 황금 기러기상을 수상키도, 제29회 북경 올림픽서 세계 3대 소프라노에 선정되기도 하는 등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951년 창단된 이 무지치 실내악단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체임버앙상블(소규모 악단)로, 세계 최초로 비발디의 사계를 레코딩해 2,5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한 선구자적 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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