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일 오후 3시, 4시, 6시 자유공원 야외공연장
'야구도시 인천'을 활용한 관광 스토리텔링 공연
인천 최초 야구단 '한용단'과 일본팀과의 경기 이야기
'야구도시 인천'을 활용한 관광 스토리텔링 공연
인천 최초 야구단 '한용단'과 일본팀과의 경기 이야기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야구도시 인천’을 활용한 관광 스토리텔링 공연으로 인천 최초의 야구단과 그들이 반드시 이겨야만 했던 경기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상황극을 선보인다.
시는 5~7일 오후 3시, 4시, 6시 자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웃터골의 용감한 사람들-아주 간절히, 우리는 이기고 싶었다’를 공연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황극은 1924년 동아일보 기사를 토대로 꾸몄는데 1920년대 초 창단한 인천 최초의 야구단 ‘한용단’이 웃터골(현 제물포고 자리)에서 열린 일본팀과의 경기에서 이기고 있다가 심판의 편파판정으로 역전되자 격렬하게 항의했고 결국 몰수패와 함께 2년간 출전정지를 당한 이야기다.
‘한용단’은 2년 후 ‘고려야구단’으로 부활했으며 웃터골 야구경기에는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고 이러한 전통이 이어져 1960~70년대 인천은 동산고와 인천고가 고교야구 전국 최강으로 군림했다.
1982년 프포야구 출범 이후에는 지역 연고팀이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 현대 유니콘스, SK 와이번즈, SSG 랜더스로 자주 바뀌었지만 인천시민들의 야구사랑은 여전하다.
상황극 ‘웃터골의 용감한 사람들’의 공연시간은 3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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