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체육관 핑크 물결 '넘실'... 팬들은 매진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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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체육관 핑크 물결 '넘실'... 팬들은 매진으로 화답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1.11.16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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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새 둥지 ‘집들이’... 창단 50주년 행사까지 잔칫집 분위기
박남춘 인천시장, 조원태 배구연맹 총재, 박춘원 구단주 등 참석
홈 개막을 맞은 삼산 월드체육관 주변 카페 등에는 흥국생명 경기일정 포스터가 붙어있고, 도로변에는 홈 개막전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
홈 개막을 맞은 삼산 월드체육관 주변 카페 등에는 흥국생명 경기일정 포스터가 붙어있고, 도로변에는 홈 개막전 안내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인천in)
삼산월드체육관 주변 도로에는 개별 선수들 소개와 홈 경기 안내용 세로형 현수막이 즐비하다.(사진=인천in)
삼산월드체육관 주변 도로에는 개별 선수들 소개와 홈 경기 안내용 세로형 현수막이 즐비하다.(사진=인천in)

흥국생명 배구단의 삼산월드체육관에서의 역사적인 2021-22시즌 홈 개막 경기가 지난 14일 열렸다. 맞대결 상대는 GS칼텍스.

오프닝 공연으로 펼쳐진 흥국생명 치어리더들의 깃발을 이용한 공연의 한 장면(사진=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오프닝 공연으로 펼쳐진 흥국생명 치어리더들의 깃발을 이용한 공연의 한 장면(사진=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치어리더 공연, 인하대 풍물놀이패의 초청공연과 50주년 기념 영상 등 식전 행사로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킨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원태 한국 배구연맹 총재의 축사, 박춘원 흥국생명 구단주의 개막 선언으로 삼산체육관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팀의 모태이자 여자배구의 역사라 할 수 있는 태광산업 배구단의 50주년 기념 여중,고 배구부 용품 기부 전달식. 가운데가 박춘원 흥국생명 배구단 구단주.(사진=흥국생명 인스타그램)
팀의 모태이자 여자배구의 역사라 할 수 있는 태광산업 배구단의 50주년 기념 여중,고 배구부 용품 기부 전달식. 가운데가 박춘원 흥국생명 배구단 구단주.(사진=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새집에 이사왔으니 떡을 돌려야 할텐데.." 흥국생명 박미희감독이 가벼운 농담으로  경기전 인터뷰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인천in)
"새집에 이사왔으니 떡을 돌려야 할텐데.." 흥국생명 박미희감독이 가벼운 농담으로 경기 전 인터뷰를 시작하고 있다.(사진=인천in)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의 네트터치 실점이 삼산체육관에서의 첫 점수로 기록됐다. 팀의 역사적인 첫 득점은 흥국생명 캣벨의 오픈공격이었다. 첫 경기는 패전. 홈에서의 첫 승과 첫 득세트의 기록은 아직 빈칸으로 남은 상태.

경기장 전체가 흥국생명의 상징색인 핑크색으로 물들어 있는 듯 하다.(사진=인천in)
경기장 전체가 흥국생명 배구단의 상징색이라 할수 있는 핑크색으로 물들어 있는 듯 하다.(사진=인천in)

홈 첫 경기에서 비록 승리의 축배를 들지는 못했지만 흥행은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관계로 경기장 최대 입장 가능 인원이였던 2,610명의 만원 관중이 들어차 매진을 기록한 것.

경기가 끝난 뒤에도 흥국생명 선수들의 귀가 모습을 보기위해 경기장 선수 출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관중들의 모습.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하게 하는 장면.(사진=인천in)
경기가 끝난 뒤에도 흥국생명 선수들의 귀가 모습을 보기위해 경기장 선수 출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관중들. 여자배구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사진=인천in)

홈 개막전 패배를 뒤로하고 귀가한 팬들은 다음 경기에서의 홈 첫승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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