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정의당이 가장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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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 정의당이 가장 빨라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2.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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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0명, 교육감 4명, 구청장 2명, 시의원 1명, 구의원 8명 등록
등록자 소속 정당 정의당 6명, 국민의힘 4명, 기타 1명, 민주당 0명

올해 지방선거가 대통령선거와 겹치면서 예비후보자 등록이 극히 저조한 가운데 정의당이 광역(인천시의회) 및 기초(구의회) 의원 선거에 속속 참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 인천시장 선거 예비후보는 아직까지 1명도 없고 인천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는 4명이다.

18일부터 등록이 시작된 8개 자치구의 구청장 선거 예비후보는 2명, 지역구에서 33명을 뽑는 인천시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1명, 지역구에서 90명을 선출하는 구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8명에 그치고 있다.

당적을 보유할 수 없는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이대형(60) 경인교대 교수(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최계운(67) 전 인천대 교수(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허훈(68) 전 인천하이텍고 교장(전 인천시 학생종합수련원 교육연구관) ▲박승란(60) 인천숭의초 교장(전 인천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다.

구청장 예비후보는 ▲부평구 국민의힘 손철운(62) 전 인천시의원(제7대) ▲계양구 국민의힘 고영훈(68) 전 자유한국당 계양갑 당협위원장이다.

인천시의원 예비후보는 ▲연수구 제1선거구(송도1~5동) 정의당 조선희(51) 인천시의원(비례대표)이 유일하다.

조 의원은 당내 대선후보 경선 당시 연수을 지역위원장인 이정미 전 국회의원(비례대표)의 비서실장을 맡았던 인연으로 연수구 1선거구 출마를 결정하고 25일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구의원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가선거구 정의당 박경수(48) 미추홀구위원회 위원장 ▲연수구 가선거구 정의당 배수민(41) 전 정치하는엄마들 공동대표 ▲남동구 라선거구 정의당 김대현(32) 배진교 국회의원 청년위원장 ▲남동구 바선거구 정의당 구순례(57) 배진교 국회의원 민원실장 ▲남동구 바선거구 신한반도평화체제당 권용호(52) 전 제17대 국회의원선거 최상면 후보자 연설원 ▲계양구 가선거구 국민의힘 조규택(54) 인천시당 주민자치활성화위원장 ▲계양구 라선거구 정의당 홍주희(35) 20대 대선 심상정 후보 청년대변인 ▲서구 다선거구 국민의힘 조경곤(55)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23호 고법(북·장구) 예능보유자다.

주목할 부분은 정의당이 상대적으로 젊은 당원들을 지방의회(시의회 및 구의회)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기 시작한 점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우 대선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사실상 지방선거운동을 금지하면서 공천 희망자들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하지 못하고 눈도장을 찍기 위해 대선 운동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인천시당은 예비후보 등록을 본격화하고 나선 것이다.

현재 지방선거 인천지역 예비후보자의 소속 정당은 ▲구청장 선거-국민의힘 2명 ▲시의원 선거-정의당 1명 ▲구의원 선거-정의당 5명, 국민의힘 2명, 기타 1명이다.

한편 군수(2명)·군의원(지역구 12명) 선거의 예비후보 등록은 3월 20일부터다.

정의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 희망자들은 대선과 지방선거 운동을 병행할 것”이라며 “최대한 많은 후보를 내 시의회와 구의회에 1명이라도 더 진출시켜 인천지역의 확실한 제3당인 정의당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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