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족센터(센터장 홍규호)·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혜선)·사회적협동조합 다가치(대표 박동규)·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소장 성미경)·인천중구가족센터(센터장 정광웅)·함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대호) 등 6개 이주민 관련 단체가 4일 오후 인천지역 이주민의 복지증진과 사례관리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이주민지원 사례관리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사회복지사 교육, 이주민 대상 사례관리 및 상담연계망 확장, 이주민 사례지원 자원교류, 이주민 사례관리 업무 노하우 공유 및 전수를 위한 아카이빙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다문화가족을 넘어 인천거주 이주민의 사회안전망 체계 구축을 시도하고,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드는 것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인천이주여성센터 살러온 성미경 소장은 “이주민이 함께 사는 현실에서 복지안전망은 시급한 해결과제”라고 강조했다.
남동구가족센터 홍규호 센터장은 “이주민 주민권이 대두되는 시점에서 우리 지역의 이주민 주민권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함박종합사회복지관 김대호 관장은 “이주민과 선주민간의 갈등이 가시 화되는 만큼 사회통합을 위한 종사자의 교육과 면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이어, 부평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혜선 센터장은“중도입국자녀를 포함한 이주배경 아동의 권리증진을 위한 복지서비스 구축”이 중요하다고 하였고, 인천중구가족센터 이주연 사무국장은 “이주민 지원서비스 고찰을 위한 네트워크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갈망했던 사안으로 이번 네트워크 구축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다가치 박동규 대표는 “우리 현장에 필요한 성찰과 학습의 내용이 단절되지 않도록 기록하고 보존하여 좋은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아카이빙할 것이며, 서로 조력할 수 있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 이후 네트워크 기관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이 개설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원활한 업무교류를 위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