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03번 정거장 구간 850m 관통 완료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 공사가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1호선 검단연장 공사가 현재 3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날 102~103번 정거장 구간 850m가 전체 구간 중 첫 번째로 관통 완료됐다.
시는 지상에서부터 수직으로 30m 깊이의 갱을 만들어 내려간 후 수직갱 양쪽에서 하루에 3m씩 굴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최태안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공사 관계자들과 조촐한 현장 관통식을 가졌다”며 “안전하고 빠른 준공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인천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를 거쳐 서구 불로동 622-34번지 일원까지 6.825km 구간을 연장하고 정거장 3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목표 시점은 오는 2024년 하반기다.
아직까지 역명이 정해지지 않은 정거장 3개소는 각각 ▲101정거장(서구 원당동 인천북부지원 부지 인근, 검단택지개발 1단계 내 중심상업지역) ▲102정거장(서구 원당동, 원당지구 단독주택 및 검단택지개발지구) ▲103정거장(서구 불로동, 검단택지개발 2단계 내 중심상업지역)이다.
정차역간 간격은 101~102번이 약 2km, 102~103번이 약 900m 간격이며, 차량기지는 기존 계양구 귤현차량기지를 활용할 계획이다.
차량은 기존 인천 1호선 투입차량과 제원이 동일한 중형 중량전철로, 8량 1편성이 추가돼 총 35편성, 운행 간격은 평시 약 8분, 출퇴근시 약 4분으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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