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다회용 컵 사용 '인천e음 카페' 29일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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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다회용 컵 사용 '인천e음 카페' 29일부터 운영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2.07.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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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 무인반납기 통해 돌려주면 환불
인천시청 주변 중심 24개 참여 카페 매장에 무인반납기 설치
시청 공무원 대상 다회용 컵 공유사업을 시민 포함해 확대

인천시가 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천e음 다회용컵 공유 1단계 시범사업’을 일반인을 포함해 확대한다.

시는 ‘인천e음 카페’ 고객이 보증금 1,000원을 내고 다회용 컵을 매장 안팎에서 자유롭게 사용한 뒤 무인반납기를 통해 돌려주면 현금 또는 포인트로 환급해 주는 ‘다회용컵 공유서비스 시범사업’을 29일부터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에 참여하는 ‘인천e음 카페’는 28일 현재 24곳으로 ▲관공서 사내 카페 5곳(인천시 2, 인천시교육청 1, 인천지검 1, 남동구 1) ▲시청 주변 카페 15곳 ▲남동구청 주변 카페 4곳이다.

인천시청 주변 인천e음 카페
인천시청 주변 인천e음 카페

시는 이 사업을 위해 1억4,400만원의 용역을 행복커넥트와 뽀드 컨소시엄에 맡겼으며 SK텔레콤이 개발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무인반납기는 인천e음카페에 2년간 무상 임대된다.

다회용 컵 무인반납기는 ‘인천e음 카페’ 매장과 시청, 교육청 등에 설치됐다.

사회적기업인 행복커넥트는 SK텔레콤의 ESG 경영을 위한 자회사로 다회용 컵을 제공하고 회수한 컵을 7단계의 세척·살균·소독 과정을 거쳐 인천e음 카페에 재공급하며 홍보 등도 담당한다.

시는 ‘인천e음 카페 다회용 컵 공유서비스’를 12월까지 추진하고 사업 효과 분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다회용 컵 순환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인천e음 카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정책과장은 “1회용 대신 다회용 컵 사용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며 “친환경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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