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인천으로 문을 연 배다리 ‘스펙타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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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계인천으로 문을 연 배다리 ‘스펙타클타운’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08.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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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5차 지원 선정 점포
"마계인천 이미지, 개성으로 받아들이자" - 8월 28일까지 전시

'인천의 즐거움을 큐레이션 하는 청년 그룹' 스펙타클워크가 인천 동구 배다리(금곡로 28 2층)에서 ‘스펙타클타운’을 열고 개관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두근두근 마계인천'을 주제로 7월 30일부터 8월 28일까지 열린다. 인천에 덧씌워진 오명과 오해, 개성 넘치는 장소와 사람들이 복합적으로 만들어 낸 마계인천의 이미지를 무조건 부정하기보다 개성으로 받아들이는 인천지역 청년들의 시각으로 담아냈다.

주요 콘텐츠로는 ▲스펙타클 매거진 제작기 및 에디터가 뽑은 마계 플레이스 ▲마계탐사 사진전 ▲인처너 공감 테스트 ▲마계인천 영상 상영 ▲인천지역 학교폭력 은어 ‘도봉산’ 소개 ▲부평지하상가에서 살아남기 ▲숫자로 보는 마계인천 ▲청년 1인 가구 소장품 전시 등이 있다.

30일 열린 오프닝 행사에 100여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날 다양한 아티스트 그룹이 마계인천을 주제로 콜라보 활동을 펼쳤다. 그래피티 그룹 는 마계인천 라이브 페인팅을 진행했고, <리퀴드랩999>는 자체 개발한 음료 ‘맥麥아더’와 ‘디스코팡팡’을 케이터링으로 선보였다.

배다리에서 커피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카페 <동양가배관>은 스펙타클과 함께 마계인천을 주제로 커피 블랜드와 인천의 짠내와 갯벌의 이미지를 담은 흑임자 음료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 6일부터 7일까지 ‘인천음미(仁川吟味)’를 주제로 콜라보 커피와 음료를 맛보며 인천을 주제로 대화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스펙타클을 이끄는 이종범 문화기획자는 “마계인천을 부정적인 시각이 아닌 하나의 개성으로 소화하자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는 인천을 청년의 시각으로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스펙타클워크는 로컬콘텐츠 제작, 출판, 전시기획, 마켓 및 축제기획, 교육, 투어프로그램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시 개요>

전시기간 : 2022.7.30.() ~ 8.28.() 오후 1~7(·화 휴무)

위치 : 인천 동구 금곡로 28 2(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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