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26일부터 28일까지 오픈 스튜디오 ‘출항’ 개최
“청년예술가의 작업실에 방문해 작품에 ‘퐁당’ 빠져보자”
인천서구문화재단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예술나루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오픈 스튜디오 ‘출항:出港’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문을 연 예술나루 레지던시는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 1층 유휴공간을 활용한 창작공간이다. 서구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SEORO’를 통해 선정된 청년예술가 3명이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입주작가의 작업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시민, 미술애호가 등 누구에게나 레지던시의 문을 개방한다. 작품과 작업 공간을 둘러보고 작업 과정이 녹아있는 자료까지 열람할 수 있다.
입주작가 김진주, 이승연, 호정은 각각 주제를 가지고 파트를 구성했다.
김진주 작가는 미디어와 다매체를 대상으로 일상 속 풍경을 해체해 새롭게 재해석하며, 이승연 작가는 ‘금붕인’이라는 캐릭터를 소재로 폭력을 휘두르는 금붕인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우매함을 우회적으로 보여준다. 호정 작가는 ‘바람’을 주제로 한지를 이용해 색체 추상 작업을 진행했다.
전시 기간동안 작가별 연계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진주) 사진 속 낱말과 단어를 사용해 새로운 문장을 만들기 ▲(이승연) 금붕인 엽서를 색칠하고 말풍선에 ‘나에게 가장 상처가 되었던 말’ 적기 ▲(호정) 관람객과 작가가 마음속 이야기를 나눈 후 드로잉 작업 등이 준비됐다.
관람료는 무료로, 누구나 현장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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