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 여인숙, 고시원 거주 230세대에 한가위음식과 선물세트 전달
인천쪽방상담소와 사단법인 인천내일을여는집이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 주거취약계층인 230세대에게 명절음식으로 구성한 도시락과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쪽방상담소는 인천지역 여인숙과 고시원에 거주하는 주민 100세대에게 소불고기, 나물(2종), 오징어초무침, 잡채, 전류, 송편, 과일꾸러미, 나박김치, 김선물세트로 구성된 꾸러미를 전달했으며, 그 외 쪽방촌 거주하는 130세대에 송편과 사과선물세트를 지원했다.
특히 이번 나눔 행사는 인천시, 네이버 해피빈, 함께하는사랑밭의 후원으로 이루어져 의미를 더했다.
추석명절 꾸러미를 전달받은 주민 황모씨는 “찾아오는 자식도 기다릴 사람도 없어 명절이 너무 우울했는데 명절마다 음식을 챙겨주고 도와줘서 행복하게 보낼 수 있다며 너무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장은 “매년 주거취약계층 추석명절 나눔 잔치를 하지만 올해 추석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고물가로 인해 더 삶이 힘들어진 고시원과 여인숙, 쪽방촌에서 살아가는 주거취약계층 사람들을 직접 방문해 추석선물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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