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행정부시장과 기획조정실장이 교체된다. 

인천시는 안영규(56) 행정부시장이 퇴임하고 후임으로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이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퇴임하는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국민의힘 중앙당 수석전문위원으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그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기술고시에 합격해 1991년 인천시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건설교통국장, 종합건설본부장, 서구 부구청장을 지내고 행정안전부로 옮겼다가 2021년 1월 시 행정부시장으로 부임했다.

16일 취임하는 신임 박덕수(55) 행정부시장은 부여 출생으로 인하사대부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나와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정책관,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기획관 등을 지냈다.

이에 앞서 여중협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8일 행안부 차세대지방재정 세입정보화추진단장으로 발령됐다.

후임으로는 인천시 정책기획관을 지낸 천준호 행안부 재정정책과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의 경우 그동안 국가 공무원인 행정부시장(1급)과 기획조정실장(2급)은 시차를 두고 바꾸는 것이 관행이었지만 지난 2021년 1월 최장혁 행정부시장과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을 최초로 동시 교체한 뒤 이번에도 동시 교체됐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