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 주요 업무 등 부군수가 대행
군 ”중간중간 보고 받아... 건강 회복 단계“
군 ”중간중간 보고 받아... 건강 회복 단계“
유천호 강화군수가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면서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27일 지역 정가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유 군수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유 군수는 앞선 지난해 11월 말부터 건강 문제로 제대로 출근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화열린군수실 자료에는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유 군수의 현장 활동 사진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지역 내 사업 현장 방문과 현안 회의 등 주요 업무는 이태산 부군수가 대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사회에서는 유 군수의 구체적인 병가 사유를 공개하지 않으면서 건강에 대한 추측이 무성한 상황이다.
지역 정가 한 관계자는 ”췌장암이라는 얘기도 있고, 방광암이라는 얘기도 있다“며 ”현재 정확한 정보가 없어 무성한 설만 나돌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1951년 4월 7일생으로 인천 10개 군구 단체장 중 가장 고령이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공무원은 질병이나 부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연간 60일 범위 내에서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군수의 건강 악화가 정치적 공백을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재보궐 선거를 대비해야 하는 게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유 군수가 중간중간 보고는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회복 중인 단계로 조만간 출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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