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강화군은 행사 일자 7일로 미뤄
자치단체 행사계획 변경 이어질듯
인천시가 오는 5일 개최하는 어린이날 행사 장소를 문학경기장 동문광장에서 남동체육관으로 변경했다.
시는 5일 어린이날 인천에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어린이날 행사 장소를 남동체육관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남동체육관 어린이날 행사는 5일 오전 11시부터 열린다. 밀리언스 댄스팀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진행되고 시간대 별로 어린이 댄스, 마술공연 및 버블쇼 , 어린이 퀴즈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행사장 안에서는 세계 각국 의상체험을 비롯해 30여 가지의 볼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행사 장소가 실내로 변경된 것에 맞춰 어린이 로봇코딩, 스마트 스포츠 게임, 드론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인천 동구와 강화군은 5일 열기로 했던 어린이날 행사 개최 일자를 7일로 미뤘다.
동구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어린이날 드림 페스티벌'을 연다.
행사장에 공연무대가 설치돼 풍선아트쇼, 어린이 장기자랑, 버블매직쇼, 애니메이션 퀴즈쇼 등 어린이를 위한 공연이 펼쳐진다.
놀이마당에는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이 설치돼 어린이들을 맞고, 체험프로그램 부스 존도 설치돼 온 가족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강화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하점면 고인돌광장에서 어린이날 축제를 진행한다.
시간대 별로 공룡 캐릭터 퍼레이드, 코미디 마술쇼, 버블벌룬 퍼포먼스, 동춘서커스단 공연, 뮤지컬 공연이 열리고 드론 체험, 달고나 체험, RC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장 안에 프드코트와 쉼터, 포토존이 운영되고, 역사박물관에서는 샌드아트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5일 인천전역에 저녁 늦게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중구, 부평구 등 다른 자치단체들의 어린이날 행사 계획 변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