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로 각종 게임 미션 수행... 오는 11월 중 공개
인천 송월동 동화마을에 가상현실(VR) 게임콘텐츠를 접목한 게임 월드가 구축된다.
26일 중구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인천 성공단계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한다.
사업비는 1억7,600만원으로 민간사업자로 선정된 '아이오아이'가 지난달부터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사업자는 방문객들이 동화마을 곳곳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해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게임프로그램은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웹 기반으로 구현해 접근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구는 동화마을이 다양한 벽화와 주변 환경 전체가 동화 속 모습처럼 꾸며져 있는 등 관련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가상현실과 연계한 게임 구현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지난 2013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데렐라, 피노키오 등 동화를 주제로 조성한 벽화마을이다.
구 관계자는 “동화마을의 기존 하드웨어 장점을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테마 공간으로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 인프라 확충도 과감하게 추진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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