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시간' 주제로 7월 14일 개막, 작가 9명 참여
예술창작 집단 ‘아모르파티’의 2번째 기획전이 ‘결정의 시간’을 주제로 7월 14일부터 30일까지 신포동 윤아트갤러리(인천 중구 제물량로 206번길 36-1)에서 열린다.
김준범, 오철민이 기획하고 김경희, 한문순, 방영문, 신은주, 심선아, 최순옥, Julia Js Won, 이동선, 김경수 등 9명이 참여해 모두 30여점을 전시한다. 오프닝은 14일 오후 5시다.
‘아모르파티’는 지난 4월 '판단중지'를 주제로 선광미술관에서 창립전을 갖고 아모르파티의 지향점이 ‘초월의지’라고 밝힌 바 있다.
2번째 기획전 ‘결정의 시간’은 초월의지가 작품이 되는 과정을 공유한다.
'아모르파티'(운명을 사랑하라)라는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니체의 실존주의 철학에 따르면, 우리는 자신의 더 나은 본질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존재다. 이 과정에서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하고 결정한다. 결정은 ‘결여를 전제’로, 의지를 필요로 한다.
참여 작가들은 창작가들로서 매 ‘순간’의 선택을 통해서 결여를 채워왔듯이 이번 전시에서 ‘아모르파티’의 결정의 기준인 ‘우리시대의 초월적 대상에 대한 대항과 대안’으로서의 작업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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