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갯벌 셰계 자연 유산 추진 시민 협력단 ‘인천 갯벌 2026 주최, 영종 국제 도시 총연합회’ 주관으로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까지 2시간 30분 동안 주민 간담회가 인천 중구 2청 강당에서 열렸다.
간담회에는 영종 주민들과 인천시 해양 수산부 관계자, 해양 환경공단(KOEM), 시설 공단 영종사업단, 시 관계자, 이 사안과 관련된 공무원들이 인천 갯벌을 유네스코에 등재하기 위하여 50 여명이 모여 논의를 하였다.
이날 모임을 추진한 영종 총연의 손수윤 위원장은 갯벌 주민 간담회 행사를 위한 공문을 보냈으나 중구청에 담당자가 없어서 공문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며 담당자 선정은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라고 말했다. 갯벌의 중심 지역에 있는 중구청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담당 부서를 만드는 일이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모임에 앞서, 갯벌은 탄소 흡수원으로 퇴적물을 새롭게 하는 기능과 역할을 하고 있다고 2021년 서울대학교 김종성 교수 연구팀 발표 이야기를 하여 갯벌의 중요성을 주목하며, 기후 변화시대에 갯벌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갯벌세계 유산 등재추진단의 문경오 사무국장'은 강조하였다.
인천갯벌의 특징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열린하구와 연결되어 있으며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역동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세계적인 멸종위기 조류 (저어새, 노랑부리 백로, 두루미,알락꼬리마도요, 검은 머리갈매기 등 )의 서식지이다. 접경 지역으로 한강하구, 비무장지대, 황해도 등 북한의 갯벌과 연계하여 교류협력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진짜 문제는 도시확장으로 경제자유구역, 준설토 투기장등으로 많은 갯벌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이다.
간담회에서 이야기된 사항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주민들의 의지와 참여도라고 문경오 사무국장은 강조하였다. 그런데 실상 영종 주민들은 영종갯벌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사실조차 잘 알려지지 않고 있음이 가장 큰 문제로 느껴졌다.
이런 문제로 볼 때, 본 기자는 신문이나 TV 등의 매스컴을 이용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TV에서 다큐멘터리나 앵커 브리핑 등을 만들어 내는 것은 큰 반향(反響)을 울릴 것이라 생각된다. 아울러 학생들과 일반인에게 상금을 걸고 유튜브 공모전을 통하여 갯벌을 알리는 행사를 하고, 중구에 있는 시민 단체들은 갯벌에서 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여 갯벌을 만지고 실감하며 사랑할 수 있는 축제 등을 실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말을 하였다.
추진위원회에서 이후 계획되는 활동은 선진지 방문 견학으로 9월 7-8일 전남 신안 갯벌 방문이 있으며, 내년 1월에는 홍콩 갯벌방문도 계획되어 있다. 또한 진정한 영종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위한 갯벌세계유산 추진 범시민운동으로 10만명 서명 운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