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산불이 났다가 2시간 40여 분만에 완전히 꺼졌다.
인천소방본부는 5일 오전 9시 51분 대청면사무소 옆 삼각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같은 신고만 12건 있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 정상 근처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삼각산 정상은 해발 343m다.
진화작업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은 큰 불을, 지역 주민과 면사무소 관계자 등은 불이 번지는 것을 저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큰 불길은 신고 38분만인 10시 29분 잡았고, 11시 39분 모든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산 594㎡ 탔다. 인명피해와 재산피해, 불이 난 원인은 조사하고 있다.
불을 끄는 데 소방관 11명, 의용소방대원 10명, 면사무소 직원 11명, 군인 19명, 경찰 2명, 산림청 직원 2명, 지역주민 44명이 나섰다.
펌프차와 구급차, 소방헬기와 산림청 헬기도 각 1대씩 모두 8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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