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억5,000만원 투입, 원형과 사각형 등 특색있는 가지다듬기
도시미관 개선, 간판·교통표지판 가림 해소 및 전선 정리 등 병행
도시미관 개선, 간판·교통표지판 가림 해소 및 전선 정리 등 병행
인천시가 28개 노선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마쳤다.
시는 올해 13억5,000만원을 들여 추진한 28개 노선 44㎞ 구간의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을 대표하는 명품 가로수길은 미추홀구 인하로, 계양구 주부토로, 서구 서곶로. 부평구 갈주로 등이다.
명품 가로수길은 가로수 수형을 원형, 사각형 등으로 특화해 도시미관을 개선하면서 간판·교통표지판 가림 해소 및 전선 정리 등을 병행한 것으로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가로수는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비산먼지를 줄이는 등 도심의 중요한 녹지 자산이지만 간판 및 교통표지판 가림, 병충해, 열매 악취 등에 따른 민원이 적지 않고 한때 지나친 가지치기로 흉물스럽다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는 특색있는 가지다듬기만으로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도시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며 “올해 조성한 명품 가로수길을 잘 관리하고 연차별 추가 사업을 통해 인천의 모든 가로수길을 명품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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