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3일 개최
인천 서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대환 법무사의 자전 에세이집 <노동하는 법무사 김대환> 출판기념회가 2일 서구 천마초등학교에서 열렸다.
저자는 홀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병환으로 1년간 생계를 접고 간호했지만, 정직과 성실이라는 유산과 함께 낡은 지갑 속에 41,610원을 물려주고 운명하게 된 사연, 어머님을 보내 드리고 면도하지 못하는 습관이 생긴 일, 시어머니와 시외조모를 모시는데 정성을 다한 아내에 대한 고마움, 치매 장모님과 함께 생활했던 일과 초등교사로 재직 중인 아내와 두 딸, 뇌출혈로 투병중인 동생을 돌보고 생활하고 있는 사연 등을 저서에 담고있다.
저자는 시간 나는 대로 건설 토목 현장의 일용직 토목반장으로도 일하며 노동 현장의 현실과 일용직 노동자의 힘든 삶을 함께해왔다. 또 법무사, 공인중개사 자격 외에도 건축 도장 기능사, 소형 굴삭기 조종사, 산업 안전기사 등 노동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자격도 갖추고 있다.
저자는 ROTC민주포럼 창립대표, 인천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이사,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 창립준비위 법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김교흥 국회의원, 이성만 국회의원과 이우재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송경평 인천5.3합창단 단장 등 인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저자의 학교 은사와 동료, 가족, 친지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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