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자랑스러운 인하인’에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
인하대총동창회(회장 · 신한용 · 신한물산 대표)가 주최하는 ‘2023 인하가족의 밤’이 12월 7일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1회 입학생을 비롯한 동문 · 가족, 재학생, 함박마을 고려인 등 인천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공식행사는 여철모 행사준비위원장의 개회선언과 신한용 총동창회장의 환영사, 현정택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 조명우 총장의 축사, 유정복 인천시장 ·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의 영상 축사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민족의 대학으로 설립돼 70년의 명예로운 역사를 기반으로 인하대가 글로벌명문대학으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해 새로운 100년을 향한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인하 가족의 밤 협찬 · 장학기금 · 동문장학회관 건립기금 · 개교 70주년 발전기금 · 학교발전기금 전달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동창회는 이 자리서 학교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 약정했다. 또 변호산(화공 74) ㈜코스탯아이앤씨 대표이사가 5억원, 여철모(금속 65) ㈜태신화이바그라스 대표이사 3억원, 신한용 총동창회장 1억1천만원, 심규만(전기 57) 나래기술(주) 고문 · 한진우(건축 78 · 전 총동창회장) 서일석유(주) 회장 · 최순자 전 총장이 각 1억원을 기부 · 약정했다.
이어서 ‘자랑스러운 인하인’, ‘인하비룡대상’, ‘공로상’, ‘특별공로상’, ‘감사패’ 수여가 진행됐다.
‘2023자랑스러운 인하인’에는 최순자 전 인하대 총장이 선정됐다. 최순자 전 총장은 화학공학과 71학번으로 인하대 최초의 여성 총장을 역임했다. (사)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 초대 회장, (사)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교육부 교원양성평등의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여성과학자 육성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인하대 후학들을 위해 ‘최순자장학금’, 발전기금 등으로 3억여원을 기부하고, 인하동문의 역량을 결집하는 등 총동창회와 인하대의 발전에 공헌했다.
‘인하비룡대상’에는 김덕영(건축 75) ㈜보미종합건설 회장, 이만기(국어교육 79) ㈜유웨이 부사장, 김구라(본명 김현동 · 영문 89) 방송인, 김윤태(기계 79)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남궁홍(기계 85)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안재화(전기 76) 세일전자(주) 대표이사, 이재완(경영원 13) ㈜엠피에스 대표 이사 등 8명에게 수여됐다.
‘공로상’은 이무섭(광산 60) ㈜새남소재 대표이사, 박상훈(화공 61) 미국 워싱턴 거주 동문 등 21명에게 수여됐다. 특별공로상은 정동수(기계 78) 인하대 교수, 감사패는 일본에 거주하며 인하대 배구부를 지원하는 나가노 가즈노리 부부가 받았다.
총동창회는 매년 ’인하가족의 밤‘ 행사에서 인하인의 자긍심을 바탕으로 인하의 명예 선양과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 봉사한 인하인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하고 있다.
2부 화합의 장 행사는 내년 2024년에 맞는 인하대 개교 70주년 기념에 맞춰 ‘인하창학역사 옴니버스콘서트’로 진행됐다. 하와이 동포들의 염원과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설립 의지 · 1954년 개교 · 1967년 조중훈 이사장 인하대 인수 · 1972 종합대학교 승격 · 100년을 향한 글로벌명문대로의 발전 등 명예로운 역사를 사진· 영상 자료와 나레이션, 동문 출연진의 공연 을 통해 상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