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1.18% 올라... 인천서 유일하게 1%대 상승
인천 토지 거래량도 전년 대비 22.9% 줄어
인천 토지 거래량도 전년 대비 22.9% 줄어
지난해 인천 땅값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23년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지가는 0.8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연도인 2022년(2.37%)보다 1.55%포인트 하락한 것이자 2012년(0.46%)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연간으로 보면 인천 지가는 2021년 4.10%, 2022년 2.37%, 지난해 0.82%로 2년 연속 상승폭이 감소했다.
월별로는 지난해 1월(-0.03%)과 2월(-0.02%) 하락하다가 3월(0.02%) 상승 전환한 뒤 12월(0.13%)까지 10개월 연속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10개 군·구 중에서는 서구(1.18%)가 유일하게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어 중구(0.93%), 남동구(0.83%), 부평구(0.73%), 연수구(0.68%), 미추홀구(0.60%), 계양구(0.49%), 동구(0.49%), 강화군(0.47%), 옹진군(0.26%) 순으로 나타났다.
10개 군·구 모두 지난해 상승세를 보였지만 전년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토지 거래량도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포함한 인천 토지 거래량은 지난해 약 10만69필지로 전년보다 22.9% 감소했다.
건축물 부속 토지를 제외한 인천 순수토지 거래량 역시 1만5115필지로 전년보다 32.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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