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회견-퍼포먼스, 17일 정당과 협약식 체결
여성유권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인천여성연대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6.2 지방선거와 관련해 인천여성연대는 여성유권자 1000명의 설문조사를 통해 논의된 주요 핵심 여성정책을 각 정당에 제안하고 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인천지역 7개 여성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인천여성연대는 오는 10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여성유권자 1000인의 선택! 민선 6기에 바란다'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 17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각 정당 시장과 구청장, 시의원 후보 20여명에게 핵심 여성정책 내용을 전달하고 협약식을 준비한다.
12~22일 사이에는 세 차례에 걸쳐 'NO VOTE! NO BITE! 투표 안하는 자 개념 없다!'는 현수막을 들고 여성 유권자 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여성연대 관계자는 "인천여성연대는 2003년 결성된 지역 여성단체의 연대활동이다"라며 "2006년 '맑은 정치 여성네트워크 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후보자 발굴 과 추천 등 여성정치 세력화 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여성연대는 2010 지방선거를 맞아 인천여성유권자 학교를 진행했으며, 10대 인천여성정책 의제를 정리했다. 이후 여성유권자 1000인의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 핵심 여성정책 방향을 시민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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