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수 강화군수가 무소속으로 강화군수 선거에 나서기 위해 6일 군수직을 사퇴했다.
안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선거는 강화군이 계속 발전하느냐 원점으로 돌아가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라며 "지난 4년간 준비한 비전과 계획들을 차기에 본격적으로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군수는 지난달 말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하자 지난 3일 한나라당을 탈당했다.
구제역 국면에서 군수직을 사퇴하는 안 군수는 "그간 구제역 대책추진에 함께해 온 부군수를 비롯한 군 공무원들의 성실한 대응으로 제가 없어도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겠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강화 구제역이 진정국면을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밝혔다.
안 군수의 사퇴로 강화군은 최한영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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