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윤관석 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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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윤관석 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불출마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8.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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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의원과 만나 불출마 결정, 박 의원과 박우섭 남구청장 2파전 될 듯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가 박남춘(남동갑) 의원과 박우섭 남구청장의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5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시당 위원장 출마설이 나돌던 윤관석(남동을) 의원이 이날 박남춘 의원과 만나 불출마를 결정했다.

범주류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송영길(계양을) 의원의 지지를 기대했으나 송 의원이 당대표 선거에 나서면서 어렵게 됐고 박 청장의 출마로 표가 분산되면 시당 위원장 당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당내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의원은 친노(친노무현계) 핵심으로 같은 계파인 홍영표 현 시당 위원장의 지지를 받고 있는 인접 지역구의 박 의원과 표 대결을 벌일 경우 당권에 도전하는 송 의원에게 부담이 될 수 있고 내년 대선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의원은 대선에서 이겨 정권교체를 이루려면 시당 위원장은 경선 없이 추대로 선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을 밝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장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오는 20일 연수구 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선출하며 대의원의 현장투표(50%)와 17~18일 실시되는 권리당원의 ARS투표(50%)를 합산한다.

 더민주 인천시당 위원장 후보 등록은 8일 받는데 현재까지 박남춘 의원과 박우섭 남구청장 2명만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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