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윤관석 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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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윤관석 의원, 인천시당 위원장 불출마 선언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08.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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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 민심은 정권교체 요구, 합의추대 통해 통합과 확장으로 가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남동을) 의원이 인천시당 위원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6일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난 4.13 총선의 민심은 정권교체를 위해 더 크게 단결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이었다”며 "이번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정권교체를 위해 더민주는 지금부터 더욱 크게 단결하고, 더욱 다양하게 확장하고, 더욱 강해져야 하며 인천부터 모범적으로, 선도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가 경선으로 인한 갈등과 분열이 아닌 합의조정을 통한 추대와 단일화를 거쳐 통합과 확장의 길로 가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저의 사퇴가 인천시당 위원장 합의추대의 계기가 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오는 8일 후보 접수를 받고 오는 17~18일 권리당원 투표와 20일 시당 대의원대회에서의 대의원 현장투표를 합산해 위원장을 선출한다.

현재까지 박남춘(남동갑) 의원과 박우섭 남구청장이 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한 상태로 윤관석 의원이 촉구한 합의추대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친노(친노무현계) 핵심으로 꼽히는 박 의원은 내년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내후년 지방선거에서의 지방정권 교체, 민주적 시당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기초단체장인 박 청장의 시당 위원장 출마는 정치적 제약이 뒤따를 수 있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청장은 정권교체, 자치분권 강화, 인재육성위원회 및 정책연구소설립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고 시당 위원장에 당선되면 남은 임기가 1년 이내로 보궐선거가 필요 없는 내년 7~8월쯤 구청장 직을 내려놓을 수 있다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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