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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9.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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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나요



종이 자동차에 희망을 싣고...
 
인천의 오래된 이름 없는 작은 빌라,
작은 방 한 켠에 민규가 종이 자동차를 만들고 있습니다.
민머리에 창백하고 얼굴, 쓰러질 것같은 호리호리 한 몸
하지만, 서글서글하고 초롱초롱 한 눈에는 하고 싶은 말이 많아 보입니다.
 
열 한살인 민규는 3년전, 갑자가 배와 허리가 아팠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민규의 병이 이름도 생소한 ‘횡문근육종’이라고 했습니다.
작년부터 한 달에 2번씩 입원하며 15차례나 항암치료를 받았는데요.
악성종양은 민규의 엉덩이, 척추, 간까지 파고들어 간은 반절제 수술까지 해야했습니다.


 
“치료 열심히 받으면 나을 수 있데요. 그리고 병원에 오면 안 아파서 좋아요“

병원에 올 때마다 의젓하게 치료에 임하지만, 사실 민규는 많이 떨립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봐서 병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민규가 투정 한번 부리지 않는 모습이 더 목이 메입니다.
왜냐하면 다음 달부터 병원 치료를 6개월간 집중적으로 하게 되는데 비용이 2천만원이나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모자른 병원비를 구하기 위해 아빠는 지방 공사장에서 용접일을 합니다.
일감이 생기는대로 여기저기 일을 다니다보니 집에도 자주 못오십니다.
올해 봄엔 공사장 일자리가 없어 민규의 치료비를 전부 대출을 받아야했습니다.
엄마는 민규를 돌보느라 일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앞날이 막막하기만 합ㄴ다.
 
“어른이 되면 자동차를 만들어서 엄마를 태워줄 거에요.”
 
몸이 쇠약해진 민규는 왕복 4시간 거리의 병원에 갈 때는 엄마에게 업혀서 갑니다.
다녀오는 날이면 민규는 몸이 부서질 것처럼 힘이 들어 쓰러지기를 반복합니다.
민규는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려서 자동차 만들기를 좋아합니다.
어른이 되면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이 돼서 엄마를 도와주고 싶다고 합니다.
고생하는 엄마를 태워줄, 민규의 꿈을 담은 자동차가 신나게 달릴 수 있도록 여러분의 힘을 모아주세요.
 
*ARS 060-700-1600(한통화 5천원)
*후원문의 032-810-1318(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후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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