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수 동구청장 수상한 돈거래 의혹 해명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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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수 동구청장 수상한 돈거래 의혹 해명요구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6.11.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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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정의당 인천시당 논평 통해 "억울하다면 명명백백 해명 해야"

이흥수 동구청장의 부동산 돈거래와 관련해 더불어 민주당 인천시당이 의혹을 제기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더민주 인천시당은 8일 논평을 통해 "언론에 의하면 인천시 이흥수 동구청장의 비상식적인 돈거래가 회자되고 있다"며 "본인 소유 건물 세입자의 보증금 8천만원을 관변단체의 임원이 대신 내주어 대가성 여부가 의심되는가 하면, 다른 세입자의 보증금 5천만원은 전액 현금으로 주어 돈의 출처가 의심 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민주 시당은 "빌린 돈이라고 하는 본인의 해명도 석연치 않으며, 건물을 2채나 소유한 건물주가 체면 불구하고 굳이 구차하게 돈을 빌리러 다닌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는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이 청장은 동구 살림을 생각하지 않고 인천에서 제일 비싼 관용차 구입, 잦은 골프장 출입으로 좋지 않은 평가에 비상식적 돈거래를 추가 하게 되었다"며, "억울하다면 명명백백하게 해명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의당 인천시당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상당한 경제력을 가진 이흥수 동구청장이 제3자 변제를 통해 임대보증금을 지급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수사당국의 수사착수를 요청했다.
 
정의당은 "국민들에게 위임 받는 권력을 사유화하여 국정농단과 국민기만의 현실을 비침한 심정으로 묵도하고 있다"며 "구청장도 권력의 집행에 있어서 조금의 사적 남용도 허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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