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시내버스 18개 노선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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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시내버스 18개 노선 조정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6.11.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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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노선 변경, 3개 노선 폐지, 3개 노선 운행계통 조정해 다음달 3일 시행

 인천시가 서구를 중심으로 18개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시는 다음달 3일 첫차부터 시내버스 12개 노선을 변경하고 3개 노선은 폐선하며 3개 노선은 운행간격과 횟수 등 운행계통을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노선이 변경되는 시내버스는 7번, 11번(67번과 통합), 40번, 42-2번, 79번, 202번, 203번, 204번, 304번, 320번, 700-2번, 591번이다.

 또 83번(석남동~청라~영종)은 폐선하고 202·203·2-1번으로, 84번(석남동~가정역~영종)은 202·203·1번으로, 221번(영종선착장~논골~예단포~삼목)은 중구 공영버스로 각각 대체한다.

 17-1번은 운행간격을 22~29분에서 17분으로 단축하고 운행횟수도 42회에서 64회로 늘린다.

 반면 60-2번은 운행간격을 25~38분에서 40분으로, 운행횟수는 32회에서 24회로 줄이고 70번은 운행간격을 30~37분에서 40분으로, 운행횟수는 30회에서 24회로 단축한다.

 시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나 특히 서구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 서구와 영종을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키로 했으며 향후 타 지역의 시내버스 노선도 주민 편의 중심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개통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했으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해 노선을 조정하고 있다”며 “주민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가능하면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열린 마음을 갖고 향후 지속적으로 노선을 조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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