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박 대통령 사퇴 시한 명확히( 4월말까지)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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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박 대통령 사퇴 시한 명확히( 4월말까지) 해야"
  • 편집부
  • 승인 2016.11.3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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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류의 '탄핵 찬성 대오'가 절대 흔들리지 않아"

새누리당 비박,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을 이룬 비상시국위원회는 30일 오전 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스스로 사퇴해야할 시한을 명확히 해야한다며 그 시한을 내년 4월 말까지로 제시했다. 
 
 비상시국위 대변인인 황영철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대통령의 진정성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대통령 스스로 자진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혀줘야 한다"며 "그 시점은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시국회의에 참석한 의원들도 "'국회가 룰을 정해달라'는 대통령의 요청은 국회가 이런 결정을 내리지 못하리라는 것을 노린 또 하나의 시간 끌기나 임기를 채우려는 수단으로 볼 수 있다"고 비판했다고 황 의원은 전했다.

비상시국위는 이어 박 대통령 탄핵안 처리의 '마지노선'이 다음 달 9일 열리는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라고 밝히며 "8일 밤까지가 여야의 협상 시한이고, 불발되면 9일에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각에서 박 대통령의 담화로 비주류의 '탄핵 찬성 대오'가 흔들리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는 데 대해 "탄핵 가결선에 무슨 큰 어려움이 있을 것처럼 얘기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저희가 파악한 바로는 탄핵 의결정족수는 분명히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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