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및 시외버스 증차, 28~30일 심야시간대 지하철 증회 운행
인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26~30일 5일간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으로 정하고 대중교통 확대 운행을 통한 귀성객 편의 제공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시내버스는 평시 운행수준을 유지하고 고속버스는 50대를 늘려 운행횟수를 207회로, 시외버스는 10대를 증차해 운행횟수를 753회로 각각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또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8~30일 귀가 편의를 돕기 위해 인천지하철 6회, 경인전철 4회, 공항철도 4회를 증회 운행한다.
연안여객의 경우 도선 4척을 늘려 31회 증회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 기간 중 ‘특별수송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터미널의 질서 유지와 버스 결행 및 운행시간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번 설 연휴기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내 이동 인원은 인천지하철, 경인전철, 수인전철, 공항철도, 시내버스의 이용객이 줄면서 평시 1일 평균 87만명과 비교해 약 33% 감소한 58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귀성객 증가로 고소버스와 시외버스 이용객이 늘 것에 대비해 증차 및 증편 운행에 나서는 한편 28~30일은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심야시간대 지하철과 전철 운행을 늘리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귀성객 안전 수송을 위해 차량 및 교통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운수종사자 친절교육도 실시한다”며 “설 연휴 기간 대중교통 확대 운영과 운행시간 준수 등 행정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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