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관광 외국인은 센트럴파크, 내국인은 차이나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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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관광 외국인은 센트럴파크, 내국인은 차이나타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3.29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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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평균 체류기간 내국인 1.4일, 외국인 2.6일

      


 인천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를, 내국인 관광객은 차이나타운을 가장 많이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인천시가 발표한 ‘2016 인천관광 실태조사’(2016년 2월~2017년 2월, 15세 이상 내국인 3061명과 외국인 1010명 대면 면접조사)에 따르면 외국인이 즐겨 찾은 관광지는 센트럴파크(39.8%), 월미공원 주변(39.4%), 차이나타운(37.7%) 순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는 차이나타운(14.5%), 월미공원 주변(14.1%), 소래포구(9.5%) 순으로 집계됐다.

 관광객의 평균 체류기간은 내국인은 1.4일로 숙박할 경우 펜션/민박(40.2%)을 주로 이용했고 외국인은 2.6일을 머물며 호텔(83.2%)을 선호했다.

 당일 여행이 내국인은 69.8%, 외국인은 45.8%에 이르러 개별여행의 지출금액(1인 1회 평균)은 내국인 10만6937원, 외국인 72만741원에 그쳤다.

 관광형태는 내국인은 89.3%, 외국인은 73.8%가 개별여행이었고 단체/패키지여행은 내국인 10.7%, 외국인 25.7%에 머물렀다.

 여행목적은 내국인의 경우 여가/위락/휴가(75.0%), 가족/친지/친구 방문(10.1%), 쇼핑(4.1%) 순이었고 외국인은 여가/위락/휴가(48.5%), 사업/비즈니스(26.6%), 교육/훈련/연수(7.9%)를 위해 인천을 찾았다.


     

 인천관광 만족도는 5점 만점에 내국인은 평균 3.9점. 외국인은 4.1점을 줬다.

 외국인 관광객 중 만족도에 긍정 응답(만족한다, 매우 만족한다)한 비율은 중국인 85.7%, 동남아시아인 90.1%, 기타 아시아인 89.2%, 유럽인 85.2%, 미국인 89.1%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관광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관광통계자료를 확보함으로써 다양한 관광수요 및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관광정책을 수립하고 중국에 치우친 관광객 유입 국가를 다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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