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10대 야경 명소 조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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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0대 야경 명소 조성키로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4.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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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용역 착수보고회

 인천시가 야경이 아름다운 친환경 빛의 도시로 태어나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

 시는 20일 항만, 공항, 개항장, 경제자유구역 등의 야간경관 확보를 위한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국제도시 인천의 품격 향상과 관광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야간경관 형성계획을 수립하는 내용이다.

 특히 시민 공모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야경 10대 명소를 선정해 연내 1곳을 대상으로 야간경관 시범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어 내년에는 야경 10대 명소에 대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포토존 조성, 시티투어 버스 운영 연계 등을 통해 관광 명소화 한다는 계획이다.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 인천 만들기’ 올해 예산은 10억원이 편성된 가운데 약 2억원은 용역비, 나머지 8억여원은 시범사업비다.

 용역은 디자인업체인 유엘피와 전기설계업체인 알지비 컨소시엄이 맡았으며 오는 10월 끝난다.

 시는 ‘친환경 빛’이라는 개념에 맞도록 조명은 눈이 부시지 않는 범위 내 조도의 LED를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를 갖춰 야간 조명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과 비슷한 환경의 부산이 광안대교·해운대 등 야경 명소를 개발해 대규모 관광객 유치 효과를 보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전반적인 야간경관 형성계획을 세우고 야경 10대 명소를 제대로 조성함으로써 국제적인 빛의 도시로 만드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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