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당 시당에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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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국민의당 시당에 사과 촉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7.05.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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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후보 지지 시민사회 활동가에 막말 논평, 깨끗히 사과하고 힘 합치자 제안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 시민사회 원로 등 활동가들을 향해 막말을 한 국민의당 인천시당에게 시민사회에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7일 논평을 내 “국민의당 시당이 지난 5일 ‘문재인 패권정치, 인천에서 도를 넘어섰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시민사회 원로 등 274명에게 ‘함부로 시민이라는 신성한 단어를 입에 올리지 마라. 그 입 다물라’고 극언을 퍼부었다”며 “시민사회 원로들에게 이런 막말을 한 것은 인천시민사회 전체에 대한 모욕”이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시당은 “인천은 우리나라 노동운동의 역사와 함께 하고 수많은 열사와 시민운동가들이 군사독재정권에 맞서 민주화를 위해 희생한 곳으로 이번 대선을 이끌어낸 촛불 시민혁명도 시민사회의 피와 눈물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국민의당 시당도 평생을 민주화에 몸 바친 시민사회 원로들의 희생과 헌신을 모르는 것은 아닐 것이니 깨끗이 시민사회에 사과할 것을 권한다”며 “감정적으로 시민사회를 모욕하지 말고 자중자애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시당은 국민의당 시당에 “정권교체와 적폐 청산이라는 역사적 명령에 대승적으로 힘을 합칠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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