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선대위 해단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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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인천시당 선대위 해단식
  • 윤성문 기자
  • 승인 2017.05.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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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실망스럽지만은 아닌 결과” 자평


자유한국당 인천시당은 8일 오후 제19대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을 거행했다.

해단식에는 정유섭 선대위원장 등 200여명의 당원 당직자가 참석해 대선 패배를 자성하고 거듭남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유섭 위원장은 “당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시작한 이번 선거는 당초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참패를 예상했지만 나름 실망스럽지만은 아닌 결과를 만들었다”라 자평하며 “바닥까지 내려가 봐야 다시 올라가는 기회가 주어지는 법이며, 기회는 준비되어 있는 자에게 오는 만큼 다각적으로 이번 선거결과를 분석해 다시 국민의 신임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자”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안상수 국회의원(중동옹진강화·중앙선대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20%넘는 득표로 2등을 차지한 건 여전히 우리당이 정통안보세력이며 적통보수임을 국민들이 인정하고 있는 결과”라 평가하며 “우리당의 지지층을 젊은 층으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소통이 아니라 그들에게도 배우는 자세, 사회를 위해 더욱 헌신하고 봉사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 외에도 ‘중앙당의 자중지란이 정국전반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는가를 뼈저리게 느껴야 한다(이행숙 여성위원장)’, ‘오직 단결만이 새롭게 거듭나는 자유한국당을 만들 수 있다(이중효 남구갑 위원장)’는 등 당의 인적쇄신을 통한 당의 단합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많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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