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관광 폐해 근절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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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광 폐해 근절 위해 민관협의체 구성
  • 배영수 기자
  • 승인 2017.05.1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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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등 27명 구성해 친절서비스 캠페인 등 활동 예정
지역 관광업계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바가지요금 혹은 불친절 등을 근절하기 위한 협의체가 인천시 등의 주도로 출범했다.
 
시는 17일 외식업중앙회와 숙박업중앙회 인천지회, 한국여행업협회, 인천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관광불편근절 추진 협의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총 27명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부당요금 청구, 불친절 등 고질적인 관광객 불만사례 발생을 막기 위해, 관광관련 업소 업주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친절 서비스 캠페인을 벌여 관광서비스 마인드를 고취시키겠다는 요량이다.
 
인천만 해도 관광객들의 주요 불만으로 옵션관광 강매와 팁 강요, 예약 내용보다 낮은 등급의 숙소 배정, 외국인 손님에게만 인원 수 대로 음식 주문을 강요하는 행위 등이 주로 꼽히고 있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서는 외국어 메뉴판의 확대, 쇼핑 강요 금지(가이드 등에 의한 행위도 포함), 깨끗하고 안전한 숙박시설 환경 조성 등에도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의 ‘2015 관광불편신고 종합분석(2015년도가 현재 기준 최신자료임)’에서 인천에 대한 불편신고 비율이 전체 9.5%로 서울(69.1%)에 이어 2위인 점을 감안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개선책의 하나로 민관협의체를 구성한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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